김정은 정권과 시진핑 정권은 애국주의교육을 통해 체제 결속에 힘쓰고 있다. 유사한 과정을 거쳐 발전한 북한과 중국의 애국주의는 김정은 시기와 시진핑 시기에 호명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김정은은 김정일애국주의를, 시진핑은 신시대애국주의를 제창하였다. 이 연구는 비교사회주의적인 관점에서 중국의 신시대애국주의 교육의 위협요인과 대응방식을 구조화 한 뒤, 이를 분석틀로 삼아 북한과 중국의 애국주의교육을 비교・분석하였다. 북한 애국주의교육과 중국 신시대애국주의교육의 공통적인 위협요인은 서구 문물의 영향에 따른 청년 세대의 사회주의 의식 약화, 청년 세대의 주체성 약화, 형식적인 기존 애국주의교육 방식이다. 애국주의교육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은 북한과 중국 모두 국가 차원에서는 법제화, 교육 분야에서는 내용과 방식에서의 혁신, 가정과 지역사회 차원에서 학생들의 일상에서 애국심 고양 독려로 실행되었다. 북한과 중국의 애국주의교육에서 거버넌스의 차이가 확인되는데 이는 중국은 애국주의를 교육하는 것에 북한은 청년을 통제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있는 것에서 오는 차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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