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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 ‘로동신문’에 나타난 김정은 집권기의 현황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Current State of Kim Jong-un Era as Reported in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DPRK)’s Official Newspaper ‘Rohdong Sinmun’ -Focusing on Healthcare-

상세내역
저자 김건희
소속 및 직함 이화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일러스아트학회
학술지 조형미디어학
권호사항 28(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매체   #보건의료   #간호   #북한   #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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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매체는 다수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여 사회 구성원이 주변 상황을 이해함으로써 개인의 의견과 행동을 형성하고 의사를 결정하게 한다. 대중은 매체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통합이 강화된다. 본 연구는 북한의 보건의료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관영매체 ‘로동신문’에 보도된 보건의료 관련 기사를 분석하였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김정은 집권기에 보도된 기사 68건을 분석한 결과, 보도기사 유형이 64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도 면은 80%가 4면 또는 5면에 해당하였다. 70% 이상이 김정일 또는 김정은의 교시를 포함한 기사 형식으로 작성되었다. 기사의 75%는 직접 간호를 다루고 있었고, 남한의 간호직무와는 다소 상이한 간호직무를 다루고 있는 기사가 40%였다. 기사에 대한 내용분석 결과, ‘영예군인의 혁명 정신 계승’, ‘의료기술과 혈육의 정으로 사회주의 내 대가족 형성’, ‘열정과 정성을 다하는 의료일군’,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우월성’이 주요 주제로 도출되었다. 이는 사회주의 사상 고취와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사회주의 매체의 특성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북한의 간호는 고난의 행군 이후 사회주의 보건 의료 제도의 제한성을 타개하기 위해 여전히 ‘정성’에 초점을 두고 있고, 간호원은 전문직으로서의 위상은 확보하지 못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남북한 간호의 특성을 고려한 남북한 간호의 교류와 통합을 위한 방안 모색이 요구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