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

  • HOME
  • 논문
  • 학술

북한 구전문학 수집자 김어양이 발표한탈놀이 대본에 대한 고찰 -과학원 『인민창작』(1960-1962)을 중심으로-

A Study on North Korean Oral Literature Collector Kim Eo-yang’s Script for the Folk Play Talnori -Centered on the Academy of Sciences’People’s Creation(1960-1962) magazine-

상세내역
저자 김광식
소속 및 직함 충남대학교
발행기관 연민학회
학술지 연민학지
권호사항 4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423-453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구비문학(구전문학)   #고정옥과 권택무   #통천탈놀이(통천가면극)   #황해도 해주탈춤   #애국주의적 교양   #김광식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고정옥은 1950년대에 수행된 구전문학(구비문학) 수집의 한계를 비판하고, 본격적인 수집 사업을 계획해 『인민창작』(1960-1962, 과학원)의 간행을 주도했다. 『인민창작』은 가요와 설화는 물론이고, 민간극과 판소리 자료도 모집했다. 이 논문에서는 『인민창작』의 의도에 걸맞게 가요, 설화와 함께, 민간극과 판소리 자료를 투고한 김어양의 자료와 그 의미를 고찰하였다. 김어양은 여러 잡지에 설화 자료를 투고했는데, 특히 『인민창작』에 전설, 해방 후 인민 가요, 해방 후 판소리, 탈놀이 대본을 실었다. 김어양이 투고한 전설 「온정터와 선녀 바위」(『인민창작』 1호)는 『로동자』(1962년 6월호)를 비롯하여 『전설에 나오는 녀성들』(1964), 『구전문학자료집(설화편)』(1964)에도 재수록되었다. 김어양의 자료 중에서는 특히 탈놀이 대본이 중요하다. 김어양이 투고한 ‘해주 탈놀이’와 ‘통천 탈놀이’ 대본은 사상 처음으로 학계에 공개된 것이기 때문이다. 전자는 해주를 대표하는 장량선의 구술을 처음으로 채록했다. 후자는 지금까지 권택무의 『조선민간극』(조선문학예술총동맹출판사, 1966)에 기초해 연구되었는데, 권택무가 김어양의 자료를 의도적으로 왜곡했음을 확인하고, 그 이유를 분명히 하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