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촉발한 적대적 2국가론과 통일 포기 선언으로 남북 관계와 통일 방안이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였다. 동북아의 주변 국가들도 신냉전의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논문은 우리 주변의 통일 환경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후 올바른 통일 준비를 위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남한의 일관된 민족공동체 통일론이 통일교육의 목표로서 의미가 있는지, 북한의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수정해야 하는지 등을 탐색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 탐색을 통해 우리가 취해야 할 통일 정책과 대응 방향 그리고 통일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논문의 결론으로 현재로서는 ①적대적 2국가론의 단계에서는 남북의 군사적 긴장을 잘 관리하면서 전쟁으로 치닫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②우리는 장차 새로운 지정학적인 우호적 변화를 통해 유럽연합 수준의 남북한 간의 경제적 통합과 북한의 정상 국가화 또는 보통 국가화를 위한 내외적 역량을 갖추도록 준비해야 한다. ③남북한 간의 냉혹한 현실에서 통일교육을 통해 남북한 관계와 국제관계의 냉엄한 현실을 후속 세대에게 올바로 인식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통일의 불씨를 되살리고 통일을 준비하는 교육이 지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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