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기 북한군은 ‘2013년 경제ㆍ핵무력 병진노선’, ‘2017년 6차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후 핵무력 완성 선포’, ‘2018년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 등을 통해 군의 고도화·과학화를 추진했으며, 그 과정에서 국가 발전을 위한 북한군의 비군사활동은 다양한 공간에서활용되었다. 김정은은 군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한 전투병외 잉여병력을 국가 경제 및 사회발전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의 생활 공간을 개선하고 주요 자연 및 보건 재해 위기에 대처했다. 첫째, 김정은은 ‘사회주의문명국건설’ 목표를 제시하고 주민 여가시설 건립에 북한군을 투입하여 주민 생활공간을 개선했다. 둘째, 2017년 핵무력 완성 이후 김정은은 2018 년 ‘경제건설총력집중 전략노선’을 제시하고 군을 활용하여 삼지연시, 양덕온천,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등을 신속하게 개발했다. 셋째, 코로나19팬데믹 보건위기 시기 북한군은 사회통제및 관리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가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넷째, 대규모 수해 대응 및 복구 과정에서 북한군은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이재민 보호 및 지원 역할을 수행했다.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군의 비군사활동 증가로 새로운 살림집 및 주요 편의시설이 건립되고 보건 및 수해 위기 과정에서 군의 신속한 대응과 복구로 피해가 최소화되면서, 김정은에 대한 리더십은 지속 제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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