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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전후 사회의 ‘춘향’ 의미화 방식과 남북의 젠더감수성

The Signification of “Chunhyang” and Gender Sensitivity in Pre- and Post-Division Korean Societies

상세내역
저자 박재인
소속 및 직함 건국대학교
발행기관 인문학연구원
학술지 통일인문학
권호사항 10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69-110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춘향   #고전인물의 의미화 방식   #젠더감수성   #성평등   #자유연애사상   #열녀기녀   #여성해방운동   #남북 문학사   #북한 영화   #북한 고전   #북한의 젠더감수성   #북한의 성평등   #매체 담론   #박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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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춘향 이야기는 분단 전부터 오랫동안 남과 북 사회에서 인정하는 대표적 ‘고전’이다. 코리언들은 춘향이라는 고전 인물에 애정과 욕망,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부여하며 사랑했다. 그리고 시대와 공간에 따라 다양한 형상으로 재현‧담론화되면서 춘향 캐릭터도 재창조되었다. 이 연구는 분단이전 식민지 시기와 분단이후 남과 북 사회에서 발표된 콘텐츠와 매체담론을 통해서 춘향의 의미화 방식이 어떻게 유지, 생성, 소멸되는지 살펴보았다. 춘향의 재현과 담론의 양상들은 춘향의 지조와 절개를 예찬하는 데에서 나아가, 자유연애사상부터 애정‧부부의 윤리, 여성해방운동, 남녀 젠더에 대한 역할기대의 문제들까지 ‘여성 젠더’에 대한 감정과 인지가 함께 결부되어 있었고, 각 시대의 젠더감수성을 대변하고 있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