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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재의 함경도 무속 조사 연구에 대한 실제와 그 가치 -임석재ㆍ장주근 공저 󰡔관북지방무가󰡕를 중심으로-

The Practice and Value of Lim Seok-jae’s Research on shamanism in Hamgyeong-do -Based on Lim Seok-jae and Jang Joo-geun’s co-authored 〈Gwanbuk Local M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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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준섭
소속 및 직함 충남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민속학회
학술지 한국민속학
권호사항 8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65-94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임석재   #망묵굿   #간지풀이   #릴테이프   #관북무가   #무형유산   #기록유산   #윤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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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임석재는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한반도 전역의 무속을 조사한 후 우리 무속 연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소중한 무가 자료집을 남긴 인물이다. 그중 장주근과 공저로 되어 있는 <<관북지방무가>>(1965), <<관북지방무가 추가편>> (1996)은 함경도에서 무업을 하다가 월남한 무당들을 대상으로 총 19편의 무가 자료를 채록한 자료집이다. 현재 이 자료집은 북한지역 무속신화, 더 나아가 한반도 무속신화를 대표하는 자료집으로 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관북지방무가>>는 초창기 작성된 무가 자료집이기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주석의 부족, 개별 제차에 대한 설명 부재, 인쇄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960년대 조사 당시 상황을 추적하여 <<관북지방무가>>의 문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그중 하나의 방법으로 임석재가 조사 당시 무가를 녹음했던 음원 자료를 확보하는 것인데, 본 논문은 해당 음원인 릴테이프를 확인하여 <<관북지방무가>> 조사 당시의 실제를 구체적으로 확인하였다. 그 결과 <<관북지방무가>>의 음원 자료인 릴테이프는 <<관북지방무가>>(1)~ <<관북지방무가>>2)라는 제명으로 보관되어 있으며 17편의 망묵굿 자료와 6편의 재수굿 자료, 1편의 치병굿 자료, 3편의 기타 자료를 확인하였다. 아울러 무형 유산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유형 유산으로 남은 릴테이프는 국가 기록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