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1945년 이후 북한 민속춤의 개념과 문예이론에 알아보고, 시기별 내용 및 변화를 살핀다. 또, 이를 통해 북한화 된 민속춤의 시기별 특징을 도출하려고 한다.
연구방법: 문헌연구 중심이며, 1945년 이후 자료 중 민속춤 관련 자료를 한정하여 살펴보았다. 조선대백과사전, 조선향토대백과, 조선민속사전 등을 비롯해 「조선예술」, 「천리마」 등 정기 간행물, 「로동신문」, 「통일신보」 등 일간지, 단행본 등을 통해 시기별 민속춤을 정리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1945년 직후부터 북한은 김일성 체계 구축 및 복구 시기로 돌입하였고, 민속춤의 발굴 및 정리를 하였다. 1950~60년대는 혁명적 공산주의 수립 시기로, 북한의 민속춤은 노동, 세태생활 및 풍습, 전투를 소재로 한 사회주의를 강조하였다. 이때, 무대화로 인한 인원, 음악을 축소하고, 춤내용과 춤사위가 변화했다. 1970~80년대는 주체사상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이다. 민속적 요소로 무용소품을 창작하는데, 민요, 소품 활용 등을 통한 노동계급성, 인민성을 고취하였다. 1990년대는 김정일의 사회주의 주체이론을 확립하는 시기이다. 극 형식으로 민속무용조곡을 창작하는데, 민족적 형식을 사회주의 내용과 결합하여 강조하였다. 2000년대부터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민속춤의 현대화를 이룩하며, 김정은의 전통성 재추구로 인해 새로운 구성의 민속춤을 창작한다.
결론: 앞으로 남북 공통의 예술이자 문화유산이었던 북한 민속춤의 원형 복원 및 정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