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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 고려인 문학에 대한 일고찰: 시문학의 전개 과정과 양상을 중심으로

A Study on Korean Literature in the Former Soviet Union: Focusing on the Development Process and Aspects of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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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낙현
소속 및 직함 중앙대학교
발행기관 (재)한국연구원
학술지 한국연구
권호사항 (19)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97-108
발행 시기 2025년
키워드 #구소련   #고려인 문학   #『선봉』   #『레닌기치』   #사회주의 국가건설   #민족해방   #소련에의 동화   #서정시   #작가(작품)와 역사 복원   #민족문학   #북한문학   #김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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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구소련 고려인 문학의 형성과 특성, 시문학의 전개 양상, 그 의의와 과제를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려인 문학은 1980년대 초 김연수에 의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고, 소련 해체 이후 이명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 문학은 연해주에서 조명희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선봉> 신문과 ‘고려극장’이 주요 매체였다. 1937년 강제 이주 이후에는 카자흐스탄 알마아타에서 발행된 <레닌기치> 신문의 문예면을 통해 다시 활성화되었다. 그러나 전업 작가의 부재, 출판 여건의 열악함, 한글 작가의 감소 등 여러 제약 속에 전개되었고, 시문학은 시대에 따라 이상 실현, 조국에 대한 그리움, 소련 체제에 대한 동화, 개인적 서정, 역사 복원 등 다양한 양상을 보였다. 고려인 문학은 민족 정서를 담은 작품으로서 민족문학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으며, 초기 북한문학과의 연관성 속에서 더욱 깊이 있는 연구가 요구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