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북러협력의 심화와 이에 대응하는 한미일 안보협력의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북러는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면서, 유사시 상호 원조 조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북한은 러시아에 전쟁 파병 및 군수품을 지원하며 군사적 위협을 더욱 증대시켰다. 이에 대응하여 한미일은 안보협력을 제도화하고 확장억제 정책을 강화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과정에서 위협 균형과 안보딜레마가 ‘이중 연쇄효과’를 촉진하는 데 주목한다. 이중 연쇄효과는 단순한 군비경쟁이 아니라, 다수의 행위자 간 상호작용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며 국제 안보 질서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의미한다. 러우 전쟁으로 심화한 북러협력은 동북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중 연쇄효과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전략적 예측 능력을 강화하고, 연합 간 조정을 촉진하며, 국제사회의 다자 협력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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