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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와 드라마의 '항미원조' 기억과 재현

Representations of the Korean War in Chinese Film and Drama since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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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JINLAN
소속 및 직함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역사문제연구소
학술지 역사비평
권호사항 (118)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27-252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항미원조   #한국전쟁   #재현   #대중문화   #중국의 영화와 드라마   #개인화   #인격화   #JIN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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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신중국 건국 이후 중국 항미원조(한국전쟁) 소재 영화와 드라마의 항미원조 재현에서 드러나는 특징을 전쟁수행 주체인 중국-북한-(소련)-미국-남한에 대한 시각, 한국전쟁의 의미에 대한 시각, 주인공의 전쟁동기, 희생에 대한 태도 등에서의 변화에 따라 4시기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각 시기별 변화는 국제정세 속에서 중국의 ‘자긍심’ 변화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이 경제적 궁핍과 강고한 냉전체제에 처해있던 시기에는 대체로 선전의 목적과 주인공들의 경직된 이데올로기적 신념이 두드러진다면, 개혁개방 이후에는 단순한 이분법적 대립이 아닌 ‘설득적 담론구조’가 도입된다. 2000년 이후 미국과의 경제외교적 관계가 긴밀해지면서 미국을 불편하게 하는 항미원조 소재가 거의 다루어지지 않다가, 시진핑 집권 이후 다시 미국에 대한 비판 담론이 세련된 형태로 부활한다. 하지만 전 시기의 변화추세를 관통하는 것은 표현양식에서의 '개인화', '인격화'가 강화된다는 점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