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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韓 黃眞伊 小說에 나타난 個人意識 比較

Comparison of personal consciousness in Hwang Jin-yi novels of North and South Korea

상세내역
저자 이경재
소속 및 직함 숭실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어문교육연구회
학술지 어문연구(語文硏究)
권호사항 45(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59-183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黃眞伊   #歷史小說   #南北韓   #個人   #아버지   #女性人物   #男性人物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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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000년대 들어 南北韓에서는 김탁환, 전경린, 황석중 등의 작가들이 黃眞伊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歷史小說을 同時多發的으로 창작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黃眞伊라는 동일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소설이 남북한에서 동시에 창작된 것은 2000년대 남북한이 일정 부분 공유한 歷史哲學的 상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黃眞伊는 설화에서부터 여성과 기생이라는 이중적인 억압에 맞서 독특한 삶의 길을 개척해 나간 인물로 등장하였다. 이러한 黃眞伊의 모습이야말로 상징계적 효력이 약화된 2000년대의 상황에서 個人이라는 문제의식을 다루기에 적합한 역사적 인물로 황진이가 빈번하게 呼名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김탁환의 황진이는 想像的 同一視에 바탕한 나르시시즘적 自我의 모습을, 전경린의 황진이는 고유한 자기를 구축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에는 자기를 비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홍석중의 소설에서는 個人에 대한 별다른 의식을 확인하기 힘들며, 이것은 저항하는 주체로서의 集團性이 강조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에 창작되었지만, 기본적으로 남한에서 창작된 소설은 북한에서 창작된 소설보다 個人에 대하여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