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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에서 입국까지의 기간 및 북송경험이 탈북 여성의 심리상태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psychological state of north korean female refuses focused on escape length of North Korea to South Korea and repatriation experience to the North Korea : analysis of BPS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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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유진, 최빛내
소속 및 직함 덕성여자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여성심리학회
학술지 한국심리학회지:여성
권호사항 22(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47-67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탈북여성. 체류기간   #외상   #북송   #심리적 증상   #BPSI-NKR   #정유진   #최빛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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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탈북 여성의 제3국 체류 기간이 심리적 증상에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 여성들을 대상으로 체류기간을 분류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문제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된 BPSI-NKR을 사용하여 하나원 입소 후와 수료직후의 검사를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제 3국에 체류했던 기간은 외상후 스트레스, 우울, 음주문제, 가족문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정적 상관을 보이고 있었다. 북한을 탈출하여 국내로 입국하기까지 1년 미만 소요된 집단(n=153)과 7년이상(n=201) 소요된 집단(단기-장기)으로 나누어 심리적 안정성 회복 정도를 살펴봤을 때 PTSD, 우울, 신체화, 분노, 정신증, 음주문제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고, 1년이내의 국내에 입국한 집단에 비해 입국까지 시간이 장기간 소요된 집단이 심리적 증상 회복력이 더 높음을 보였다. 북송 경험 유무가 심리적 증상 회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에서는 신체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북송경험과 체류기간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제 3국에 체류하는 기간이 이탈주민의 심리 증상 및 회복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제3국에서의 직업, 거주지, 개인경험 등에 의한 변인을 고려하지 못하였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