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인공위성이 제공하는 야간 불빛 정보를 이용하여 1992~2012년 북한소득에 대한 기존의 추정치를 평가하고, 동기간 동안의 북한 소득을 새로이추정한다. 기존의 북한 소득 추정치는 부실한 데이터로 인해 추정치 간의 커다란차이를 보였다. 이로 인해 북한 소득 추정치 대한 신뢰성과 유효성에 대한 의문이제기됐다. 인공위성은 북한 전 지역을 북한당국의 간섭 없이 촬영하기 때문에인공위성에 촬영된 야간 불빛은 북한 경제활동을 왜곡 없이 반영한다. 따라서본 연구의 추정치는 북한 실상을 정확히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분석결과 기존 추정치는 불빛 양과 관련이 없고, 새로운 GDP추정치는 기존의추정치들보다 낮게 북한의 GDP를 평가하고 있다. PPP기준 1992년 북한 GDP는남한 GDP의 3.5%에 해당하는 156억$ 이었고, 1인당 GDP는 남한의 7.3%에 해당하는 750$이었다. 2012년에 북한 GDP는 198억$, 1인당 GDP는 803$로 소폭증가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남・북한 격차는 확대되었다. 2012년 북한의GDP는 남한의 1.5%, 북한의 1인당 GDP는 남한의 2.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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