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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이주민의 사회통합을 위한 문화적 이해: 기숙형 탈북 아동 방과후 공부방 사례를 중심으로

Cultural Consideration for North Korean Migrants’ Social Integration: Focusing on Post-school Education Facilities of Dormitory Type for North Korean Migrants’ Children

상세내역
저자 신난희
소속 및 직함 대구가톨릭대학교 다문화연구소
발행기관 인문사회 21
학술지 인문사회 21
권호사항 8(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335-1356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탈북이주민   #사회통합   #기숙형 탈북 아동 방과후 공부방   #상호문화주의   #문화적 이해   #신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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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한국사회에 국민의 신분을 갖는 이주민이 증가하면서 사회적갈등도 함께 증가하는 현상을 주목한다. 본 논문은 이주민의 사회통합 현상을 다룸에 있어서 이주민에게 일어나는 사회문제는 이주민 개인 혹은 이주민집단에 의해서만이 아니라이주민이 적응하는 주류사회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발생한다는 관점을 취한다. 둘째, 주류사회로의 이주민 사회통합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이주민 및 이주민사회에 관한 문화적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관점을 취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관점에서 탈북이주민에 대한한국사회의 맥락, 탈북이주민과 한국지원기관 간의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이 과정에 작동하는 탈북이주민의 가치 및 행위 양상에 관하여 기숙형 탈북 아동 방과후 공부방 사례를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분석에 의하면, 지난 십여 년 동안 탈북이주민지원정책은 동화주의 및 도구주의적 패러다임에 기초하여 진행되었다. 탈북이주민은 한국사회 주류 지원세력의 탈북이주민 지원패러다임에 영합하거나 과잉 동화하는 방식으로 생존 전략을 구사하였다. 이 과정에서 탈북이주민은 한국사회의 가치와 행위 양식을 형식적으로 차용하면서 북한사회 및 디아스포라이주과정에서 내면화하고 습득한 가치, 문화요소, 행위양식을 확대, 강화하며 복합적인 문화적 적응양상을 창출하였다. 탈북이주민이 활용한 한국사회 지원제도의 틈새는 지원패러다임과 정책 제도의 형식적 차원으로 제도의 합법성 속에서 사적인 전용과 이익 실현을추구하는 것이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