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사회운동 관점에서 2016년 촛불집회에 나타난 자발적 참여의 동학을 밝혀내고, 현재 대의민주주의 위기에서 21세기 참여민주주의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했다.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의 동학을 분석하기 위하여 집회 참가자들의 참가 횟수, 연도별 휴대폰 보유 현황, 연도별 미디어 서비스 이용실태, 시민들의 민주주의 의식비교 등 각종 통계결과를 토대로 살펴보았다. 연구결과로 첫째, 2016년 10차례의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이 1천만 명이 넘는 규모로 자발적 참여가 극대화 됐다. 둘째, 촛불집회참가자의 83%가 1-2회에 달할 정도로 폭넓은 시민이 참가했다. 셋째, 자발적 참여는 스마트폰과 SNS가 결합되면서 극대화 됐다. 넷째, 자발적 참여는 인스턴트 메시지(Instant Message)와 SNS 상에 형성된 수많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해서 추동됐다. 대의제 민주주의 아래에서 참여는 곧 ‘함께 또 행동’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결과에도 자발적 참여가향후 참여민주주의 지속성, 제도화 측면에서 어떻게 작동 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을해소하지 못한 것은 연구의 한계이며, 향후 양적, 질적인 방법을 병행하여 연구의 가치를증진하여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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