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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의 명칭 연구

A Study on the Name of North Korean Miss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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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서정미
소속 및 직함 안양대학교
발행기관 국제어문학회
학술지 국제어문
권호사항 (74)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43-161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북한   #조선어   #미사일   #이름   #명칭   #선전선동   #이데올로기   #서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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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 보유한 다양한 미사일의 명칭을 살펴봄으로서 북한에서 명칭 부여가 가지는 의미를 이해하고 나아가 남북한 언어의 차이와 언어적이질화를 극복하는데도 도움을 받고자 함이다. 북한은 명칭을 만드는 원칙으로 주체성과 현대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명칭만들기의 요구 조건으로는 서로 잘 구별되고 사용에 편리하며 알기 쉽게 지어야한다면서도 문화성 있게 지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에서 명칭은 다른 대상과 구별하고 가리키기 위한 지시적 단위이면서도 명명적 의미와 관련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북한에서 미사일은 단순히 무기가 아니라 정권과 체제 생존의 대단히 중요한수단이라는 점에서 군사를 넘어 정치, 사회적으로도 중요하다. 북한의 미사일명칭 속에는 주체성의 원칙과 현대성의 원칙, 그리고 요구조건이 함축적으로 담겨져 있다. ‘화성’, ‘북극성’, ‘금성’, ‘번개’, ‘백두산’, ‘은하’ 와 같은 북한 미사일명칭은 군사기술적 진보와 위협을 극대화하면서도, 통치와 선전선동의 수단으로 ‘명명적 의미’와 ‘관련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