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초국경경제협력구는 중국 동북부의 훈춘, 연길, 도문을 중심으로 하여 북한, 러시아와 연결하여 동북아개발전략의 일환으로 건설되고 있다. 이 지역은 조선족을 중심으로 인구가 계속 해외로 빠져나가서 구인난이 생기고 임금이 급증하는 문제에 봉착했는데 인근의 북한으로부터 근로자를 수입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그러나 인적자원관리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이 지역에서 북한 근로자에 대한 관리는 거의 북한 측 경영자와 지도원에 일임되어 있어 장기적 인적자원 관리와 개발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북한 인적자원이 이 지역에 와서 생산성을 높이며 동시에 인권보호와 근로생활의 질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중국 회사들이 체계적으로 인적자원관리를 해야 하며, 맞춤형 교육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고, 나아가 북・중 양 정부 간에 인적자원관리 원칙에 대한 협정이 체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또한 장차 이 지역에 진출할 한국 기업에 대해서 예고 없는 철수와 같은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책 마련과 맞춤형 교육훈련프로그램의 수립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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