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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춤의 전통성과 현대성에 관한 一考察: < 조선예술>의 무용기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Traditionality and Modernity of North Korean Dance : Focused on Dance articles of Joseon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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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채원
소속 및 직함 춤문화비교연구소장
발행기관 무용역사기록학회
학술지 무용역사기록학
권호사항 47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23-150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북한춤   #민족성   #현대성   #전통성   #혁명성   #김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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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북한에서 발행하는 종합예술잡지 『조선예술』에 실린 무용관련 기사를 통해 전통의 계승과 현대화 작업이 어떻게 강조되면서 진행되어 왔는지 전통성과 현대성을 중심으로 고찰하다. 연구방법은 문헌분석과 상분석을 중심으로 진행하는바, 문헌은 1956년 창간호부터 2000년 6월호 까지를 대상으로, 각 호별 차례 면에서 무용항목을 검색하여 전체기사 468편 가운데 수집 가능했던 344편의 기사를 검토, 분석하다. 또한 시청각자료를 활용하여 무용작품에서의 전통성과 현대성 구현 양상을 살펴보았다. 분석결과, 북한에서는 무용에 있어서 항일혁명무용유산과 민족고전무용유산 가운데 인민적 무용유 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진행되어 왔음을 파악했다. 또한 계승과 발전에 서의 원칙으로 사회주의적 사실주의에 입각해 내용면에서는 혁명성을 강조하고 형상면에서는 민족적 특성을 바탕으로 하는 무용창작에 힘쓰며, 이를 인민의 사상교양수단으로 복무시키는데 힘써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조선예술』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명제는 ‘민족적’, ‘혁명적’, ‘혁명전통’, ‘현대성’, ‘진실성’ 등으로 축약된다. 이 명제에 관련한 여러 다양한 논의들은 사상내용적 측면과 창작형상적 측면에서 전반적으로 다뤄지고 있으며, 1950년대부터 1970년대에 논의된 내용들은 그 이후 시기에서 더욱 심화되면서 전개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조선예술』의 기사를 통해 여실히 드러나는 것은, 북한은 주체 사상을 기조로 조선민족의 우월성을 내세우는 다양한 방침과 시책 하에 무용예술의 계승과 창조, 발전 을 꽤해 왔으며, 그것은 1980년대 이전에 결정된 무용예술의 제반사항들이 ‘불변의 법칙’ 속에 이후시 기에도 지속되어 왔음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