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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북 시기 리기영 문학의 실증적 바탕 2

Foundation for substantiation of Lee Ki Young Literature while his time in the nort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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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태일
소속 및 직함 경남대학교
발행기관 현대문학이론학회
학술지 현대문학이론연구
권호사항 (7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15-257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리기영   #조쏘친선협회   #북한문학   #충청문학   #아산문학   #로동신문   #월북 문인   #문학신문   #박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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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리기영의 재북 시기 문필 활동 문헌지는 1994년에 한차례 만들어진 뒤 이제까지 달라지지 않았다. 이 글은 그의 문필 활동을 새롭게 발굴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기존 문헌지의 잘못을 바루고 더해 마땅한 문헌지를 마련하고자 하는 일 가운데 두 번째 논의다. 대상은 낱글로 삼았다. 첫째, 이 글에서 찾은 낱글은 모두 107편이다. 이들은 ‘정론’과 ‘창작 문학’ 쪽 글로 나뉜다. 85편에 이르는 정론은 다시 ‘조쏘친선’, 대남 ‘통일전선’ 전략, 북한 사회주의의 찬양과 승리 관련 글이라는 셋으로 갈라진다. 이 가운데 조쏘문화협회 종신 위원장으로서 지녔던 역할에 걸맞게 쓴 ‘조쏘친선’ 글이 가장 많은53편이었다. 둘째, 창작 문학 쪽에는 수필과 오체르크(실화문학) 그리고 소설 기타에걸친 22편을 얻었다. 이들 가운데 일반 줄글과 문학 체험기로 이루어진 수필 갈래가11편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3편의 오체르크와 재수록, 매체 확인을 거친 소설 갈래에서 6편, 문학비평과 좌담이 1편씩 이어졌다. 새로 찾은 낱글 107편을 빌려 소설작가라기보다 북한 중앙의 현실 정치인, 명망 지도자로서 리기영의 됨됨이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글로 말미암아 재북 시기 리기영 연구의 외연이 크게 넓어졌다. 발굴 작품들의 속살을 제대로 따지는 본격 연구로 나아가는 데 이 글이 든든한 디딤돌 몫을 하기 바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