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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의 서사화와 문학적 저널리즘 -장진성과 지현아의 탈북 수기를 중심으로

Narrating the Escape from North Korea and It’s Characteristics as Literary Journalism - Focusing on Jang Jin-sung’ and Ji Hyeon-a’s Memoirsmo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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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배개화
소속 및 직함 단국대학교
발행기관 구보학회
학술지 구보학보
권호사항 (17)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31-261
발행 시기 2017년
키워드 #탈북자   #수기   #문학적 저널리즘   #서사   #플롯   #논픽션   #증언   #배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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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장진성과 지현아의 수기가 갖고 있는 문학적 저널리즘의 특징-사실의 증언과 서사적 구성–을 조명하고자 한다. 장진성과 지현아의 수기는 서사 구성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서 독자는 장진성과 지현아의 수기에서 각각 액션의 플롯과 교육의 플롯을 발견하게 된다. 장진성은 통일선전부원으로서 정치적 탈북을 한 경우로, 한국 입국 이후 두 편의 탈북 수기를 출판했다. 첫 번째는 도망자 모티브의 액션 플롯을 토대로 북한과 중국 경찰의 추적을 피해 남한 행에 성공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수기는 김정일을 탈신비화 하고 북한체제를 비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함으로서 첫 번째 수기를 북한 체제 비판자의 탈출 이야기로 변형한다. 지현아는 전형적인 탈북 이주자이지만, 다른 탈북 이주자들처럼 자서전 형식의 수기를 쓰지 않고, 세 번의 북송과 증산교양소에서 살아남은 경험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그녀가 독재라는 북한 체제의 진실을 깨닫게 됨을 보여준다. 지현아와 장진성의 탈북 수기들은 일어난 일 혹은 체험한 일에 대한 저자의 해석에 의해서 서사가 구성되며 플롯과 같은 문학적 요소를 갖게 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