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주민의 이주 경험을 내부자 관점에서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1명의 연구참여자를 대상으로 심층면접 한 후 근거이론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불만족스런 상황에서도 일상적 삶에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라는 핵심범주를 발견하였고, 이주민으로서 북한이탈주민들의 경험은‘희망 연계-개척형’,‘무목표-유지형’,‘절망 지배-무기력형’의 3가지로 유형화할 수 있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이동 과정의 경험과 남한 사회구조의 차이와 차별로 인해 새로운 공간에서의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버티고 있었다. 이들은 남한 도착이라는 목적 달성에 따른 동기부여, 남한의 제도적 지원, 정서적 지지 등으로 부터 힘을 얻지만 과거 삶의 방식의 영향, 그리고 남한사회에서의 목적 달성에 한계를 인식하면서 틀 속에 갇혀 지내거나 제3의 생존 방식을 찾기도 하였다. 결국 북한이탈주민들은 불만족스런 상황에서도 일상의 삶에 최선을 다하면서, 혹은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버티고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적응과 관련된 사회복지실천 및 정책에서의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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