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지원 서비스 갭의 내적요인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신체 및 정신적 장애에 대한 인식 수준과 태도 요인을 탐색하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교회 공동체에 기초한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먼저 북한이탈주민 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후 주제 분석 결과 북한이탈주민은 신체적 장애보다는 정신적 장애에 대한 인식수준이 낮았고, 장애인은 노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낙오자이며 치료의 대상이기보다는 제명의 대상으로 보고 있었다. 남한주민과의 비교연구를 위해(북한이탈주민 109명, 남한주민 124명), 집단별 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정적 태도, 긍정적 행동의도의 상관관계, 집단 간 차이, 집단별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행동의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회귀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북한이탈주민은 남한주민에 비해 신체 및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이 낮았고 신체장애보다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수준이 더 낮았다. 둘째, 북한이탈주민의 장애에 대한 인식, 긍정적 행동의도는 남한주민에 비해 낮았지만, 장애에 대한 부정적 태도는 더 높았다. 셋째, 북한이탈주민은 장애에 대한 부정적 태도 중 접촉 시 긴장과 왜곡된 동일시가, 남한주민의 경우 접촉 시 긴장과 타 기능 제한요인이 장애에 대한 긍정적 행동의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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