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國共內戰․韓國戰爭(1945~1953) 때부터 在滿 朝鮮人 抗日鬪爭에 대한 歷史가 敍述되고 普及되었다. 中國共産黨은 국공내전기에는 더 많은 朝鮮人들을 動員하기 위해 그리고 後方基地 役割을 하는 北韓과의 友好 增進을 爲해 在滿 朝鮮人의 항일투쟁사를 浮刻시켰다. 그리고 한국전쟁기에는 중국의 人民과 支援軍 兵士들에게 왜 韓半島에서 피를 흘려야 하는가를 說得하기 위해 조선인들의 항일투쟁사를 浮刻시키고 普及하였다. 국공내전․한국전쟁기에 서술되거나 보급된 재만 조선인 항일투쟁사는 다음과 같은 特徵을 지녔다. 첫째, 국공내전기에는 중국인과 재만 조선인 兩側에서 모두 재만 조선인 항일투쟁사를 서술하였는데 이들 서술에서는 항일투쟁을 했던 재만 조선인은 중국인으로서의 朝鮮族이 아니라 外國人인 朝鮮人이었고 그들의 주된 關心은 朝鮮獨立이었으며 그들의 중국인과의 連帶鬪爭은 國際主義 實踐으로 描寫되었다. 둘째, 국공내전기에는 北朝鮮勞動黨 幹部가 執筆한 항일투쟁사가 만주 조선인 사회에서 널리 보급되었다. 北韓은 이를 통해 金日成의 影響力을 만주 조선인 사회에서 擴大시키려 했다. 중국공산당은 이를 沮止하기 보다는 오히려 獎勵하였다. 중국공산당은 김일성이 조선인 사회에서 갖고 있는 影響力을 活用해 더 많은 조선인을 內戰에 動員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셋째, 한국전쟁기의 서술에서는 재만 조선인들이 중국의 항일투쟁에 크게 貢獻했으며 투쟁 過程에서 조선인들이 피를 많이 흘렸다는 점, 그리고 이제 중국인들이 한반도의 전쟁에서 조선인을 위해 피를 흘려야 한다는 점 등이 强調되고 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