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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미술치료가 남한 거주 북한이탈청소년의 외상 후 성장과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효과

A Study on the Effects of Group Art Therapy on Post-traumatic Growth and Ego-resilience of North Korean Youths Living in South Korea

상세내역
저자 김정희, 김선희
소속 및 직함 (사)좋은마음센터 미술치료사
발행기관 한국예술심리치료학회
학술지 예술심리치료연구
권호사항 12(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97-219
발행 시기 2016년
키워드 #집단미술치료   #북한이탈청소년   #외상 후 성장   #자아탄력성   #김정희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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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역
초록
본 연구는 집단미술치료가 남한 거주 북한이탈청소년의 외상 후 성장과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서울․인천 지역에 소재한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와 일반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청소년을 모집하였으며, 최종 20명의 데이터가 연구에 활용되었다. 실험집단에 10명, 통제집단에 10명이 배정되었고, 실험집단에는 매주 1회 약 90분씩 총 8회기의 집단미술치료를 실시한 반면, 통제집단에는 미술치료나 그 외의 다른 표현예술치료적 개입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집단미술치료를 시작하기 전과 후에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모두에게 각각 외상 후 성장 척도(PTGI)와 자아탄력성 척도(CD-RISC)를 사용하여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미술치료 실시 후 실험집단에 속한 북한이탈청소년의 외상 후 성장 수준은 유의미하게 증가하였고, 특히 외상 후 성장 변인의 하위차원 중 ‘대인관계 의미 변화’ 요인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둘째, 집단미술치료 실시 후 자아탄력성의 하위 차원 중 ‘유능감’의 정도가 집단미술치료 참여 이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향상을 드러내었다. 본 연구는 남한 거주 북한이탈청소년의 심리치료적 개입에 있어, 이들의 외상으로 인한 병리증상과 심리적 역기능 문제에 중점을 두어 온 기존 연구들과는 달리, 최초로 심리적 보호요인인 외상 후 성장과 자아탄력성에 집단미술치료가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