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2015 AKS 시민의식 실태조사 결과 중에서 통일안보의식을 분석하고 이를 2013년의 조사결과와 비교한 것이다. 통일의식은 “남북한 통일의 필요성”과 “현 정권의 대북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주요변수로 잡았다. 그리고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선행연구를 토대로 “남북한 관계 인식”, “개별국가보다 국제기구에 더 많은 권한 부여 인식”, “각 나라별 가깝게 느끼는 정도”를 주요변수로 잡았다. 우선, 남북한 통일의 필요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관련해서, 남북한 관계 인식이 우호적일수록 통일의 필요성은 높게 나타났다. 2015년도에는 국제기구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에 대한 의식이 통일의 필요성에 미치는 영향은 의미 있는 인식 차이를 나타냈고, 미국, 북한, 러시아 순으로 친밀감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통일의 필요성이 높았다. 그리고 현 정권의 대북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해서 2013년도와 2015년도 모두 남북한 관계 인식이 우호적일수록 만족도가 높았다. 2015년도에는 국제기구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대북정책의 만족도가 높았다. 2015년도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미국, 북한, 러시아, 중국과 가깝게 느끼는 정도에서 만족도에 대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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