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실습은 환자에게 전인간호를 수행하기 위한 핵심역량을 함양시키는 가장 중요한 간호교육 과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간호대학에 진학하는 수가 증가하였으며, 탈북 간호대학생들도 이에 해당된다. 증가하는 진학률과 더불어 탈북학생들의 학업적응에 대한 문제가 이슈화 되고 있다. 이에 탈북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과정에서 경험하는 실제적 본질과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는 S시 4개 대학교의 탈북 간호대학생 9명이었고, 자료수집 기간은 2014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Colaizzi(1978)의 현상학적 분석방법과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탈북 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 경험은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힘’, ‘대인관계 문제에 봉착함’, ‘임상실습을 통해 자신을 고찰함’, ‘간호에 대한 인식을 형성해감’, ‘스스로 진로를 준비하는 계기가 됨’이라는 5개의 주제모음이 도출되었다. 탈북학생들이 임상실습에서의 경험을 파악하는 것은 다양한 교육전략을 계획하고 적용하는데 앞서, 학업상황을 이해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는 학습자들을 전문 간호사 성장시키기 위한 전문 교과 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 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