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

  • HOME
  • 논문
  • 학술

6•25전쟁 납북자 명부들의 특성과 대학생들의 납북자 문제 인식에 관한 연구

An Analytic Study of the Lists of the People Kidnapped to North Korea and of the College Students' Perception

상세내역
저자 김명호
소속 및 직함 강릉원주대학교
발행기관 통일연구원
학술지 통일연구
권호사항 20(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5-52
발행 시기 2016년
키워드 #6•25전쟁 납북자   #납북자 관련 명부   #대학생들의 납북자 문제 인식   #김명호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정부와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의 노력으로 납북자와 관련된 11종의 명부가 발견되었으며, 납북자 관련 연구들도 활발해졌다. 그러나 이 명부들은 작성시기와 목적, 조사항목 등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작성자도 민간단체와 정부, 적십자사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부에 대한 1차 자료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발견된 명부의 연관성, 작성배경과 명부의 구체적인 조사항목에 대한 연구는 아직까지 없다고 본다. 그러나 논자는 6•25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의 도움으로 관련 자료들을 모두 입수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동안 발견된 11종의 명부들을 대상으로, 각 명부의 작성 배경과 내용 등을 상세하게 분석하였다. 그 결과, 납북자들이 강제로 북한으로 끌려간 것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증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후세대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6•25전쟁 납북자 문제의 실체와 그 해결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왜냐하면, 대학생들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주역이며, 통일한국을 위하여 약 10만여명으로 추정되는 납북자 문제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학생들의 납북자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햇볕정책’보다는 ‘국제사회 요청’과 ‘대북 강경 자세’가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가족들에 대한 설문조사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납북자 문제는 북한의 무대응으로 인하여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는 않지만, 이 문제는 개인의 인권문제인 동시에 인도주의적인 문제이다. 정부는 납북자 문제를 인도주의적인 접근방법에 의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