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프레임(Frame) 이론을 통해 김대중ㆍ박근혜 정부 시기 통일 관련 언론보도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를 진행하기위해 <조선일보>, <동아일보> 보수언론과<한겨레>, <경향신문> 진보언론 1면 및 사설면 275개 기사를 활용했다. 분석시점은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에서 도출된6⋅15공동선언과 2014년 1월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 대박’을 언급한 신년기자회견을 기준으로 한 달 전, 세 달 후로 제한했다. 분석결과, 김대중 정부 시기 통일이슈에 대해 보수언론의 논조는 부정적, 진보언론은 긍정적으로 나타났으며 박근혜 정부 시기에는 보수언론이 긍정적 및 중립적, 진보언론이 부정적 및 중립적으로 나타났다. 북한에 대한 논조는 보수언론이 두 시기 모두 부정적이었으며 진보언론은 김대중정부 시기에 긍정적, 박근혜 정부 시기에는 중립적 및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통일이슈에 대한 보도 프레임을 살펴보면, 김대중 정부 시기 보수언론은 ‘평화정착’ 프레임이 높았으며 진보언론은 ‘민족주의’ 프레임이 높았다. 박근혜 정부 시기는 보수언론과 진보언론 모두 ‘실리주의’ 프레임이 높았다. 통일방안 프레임에서는 김대중 정부 시기 보수언론 및 진보언론 모두 ‘신뢰구축’이 높게 나타났다. 박근혜정부 시기에서는 보수언론이 ‘국제공조’, 진보언론은 ‘대화협력’ 프레임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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