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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과잉열정’과 과학적 해결방식

Excessive Passion and Scientific Solution in North Korean Science Fiction

상세내역
저자 서동수
소속 및 직함 상지대학교
발행기관 한민족어문학회
학술지 한민족어문학(구 영남어문학)
권호사항 (73)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559-586
발행 시기 2016년
키워드 #북한   #과학환상문학   #어린이   #윤리   #과잉열정   #서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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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의 목적은 북한 과학환상문학에 나타난 과잉열정의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식을 고찰하는데 있다. 과학환상문학에 등장하는 모든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욕망을 억압한다. 각 작품의 서두에서 각 인물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결말로 가면서도 모두 동일한 인물로 귀결되고 있다. 여기에는 북한이 가지고 있는 어린이에 대한 특별한 관점 때문이다. 이는 어린이를 교정되지 않은, 혹은 교정을 기다리는 불완전한 존재로 바라보는 것이다. 북한 과학환상문학 속의 어린이는 마치 절제 되지 않는 리비도나 카오스 같은 존재로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내면이 표출된 양태가 바로 개인주의나 이기심, 영웅심리라는 것이다. 이처럼 북한이 바라보는 어린이의 본질이란 예측불가능성과 폭력성에 있다. 하지만 진정한 두려움은 그것의 효과이다. 결코 죽지 않는 예측불가능성은 북한이 꿈꾸는 유토피아에 종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북한 과학환상문학은 어린이의 과잉열정을 과학적 합법칙성을 통해 중화하고자 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