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1998년도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의 남북한 간 방송교류협 력에 대한 평가와 아울러 미래의 방향을 논의하였다. 북한주민의 외부 정보나 문화 의 존성에 대한 통제 효과가 크지 않고 북한주민들과의 마찰과 원망이 커지는 상황이 향후 지속된다면 북한당국은 어느 시점에서 상호 실익을 추구하는 정책으로의 전환이 가능 하다고 본다. 역대 정부의 남북한 간 방송교류협력 이행과정을 살펴보면 기능주의 접근 방식을 통한 방송교류협력의 외형적 성과를 나름 도출했지만 그 내용까지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명박 정부 이후 최근까지 남북한 간 방송교류 협력의 기본 방향 역시 한반도 내 정보의 자유로운 흐름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 라고 보기 힘들다. 따라서 향후 남북한 간 방송교류협력은 일방적・폐쇄적 형태가 아닌 각자 또는 공동의 이익을 공개적으로 추구하는 상호적・개방적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본 다. 이런 맥락에서 남북한 간 방송교류협력의 실질적이고 실현가능한 효과를 담보하는 방향에서 현실성・균형성・지속성을 토대로 하는 구성주의적 방송교류협력 모델을 제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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