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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 북한지역 방추차의 파급 양상

Diffusion Patterns of Spindle Whorls in the North Korean Regions during Bronze Age

상세내역
저자 박병욱
소속 및 직함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고고학연구소
발행기관 중앙문화유산연구원
학술지 중앙고고연구
권호사항 (2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55-79
발행 시기 2016년
키워드 #청동기시대   #방추차   #역삼동유형   #박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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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방추차는 실을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로 청동기시대 생활상과 관련된 중요한 자료로 인식된다. 이러한 인식과는 달리 방추차는 다른 유물에 비해 연구 사례가 적어 기초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유물의 기초 연구는 양식과 기능에 관한 것으로, 본 연구는 양식적인 측면에서 방추차를 살펴보고자 한다. 양식적인 관점에서 살펴본 청동기시대 방추차의 기초적인 문제는 북한지역 방추차가 남한지역으로 파급되는 모습을 이해하는 것이다. 이에 본고는 북한지역 방추차 형식의 시·공간적인 변이를 파악하고 이를 기준으로 남한지역 청동기시대 조·전기 방추차 형식의 연대와 분포를 파악하여 방추차의 파급 시점과 파급 지역을 알아보았다. 분석결과 북한지역 방추차 형식의 권역은 압록강 하류·청천강·대동강유역, 두만강유역, 압록강 중·상류역으로 구분되었고, 석제 원판(A)형과 토제 원판(B)형은 남한지역 청동기시대가 형성되는 시점에 각각 금강·남한강 상류역과 경기·충남북부지역에 주로 파급되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부가적으로 이러한 분석결과를 이용하여 청동기시대 물질문화유형의 기원지를 재검토하였다. 방추차를 기준으로 역삼동유형의 기원지를 북한지역에서 찾아본 결과 역삼동유형은 두만강유역보다 압록강유역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