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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핍의 시대 ‘자체로 해결’하는 주체 만들기: 북한의 애플리케이션 생산과 권장을 중심으로

Creating Subjectivity of 'Self-Reliance' in an Era of Shortages: Focusing on North Korea's Application Development and Pro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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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선경
소속 및 직함 이화여자대학교
발행기관 북한연구학회
학술지 북한연구학회보
권호사항 28(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15-144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김정은 시대   #북한 디지털화   #애플리케이션   #자기 돌봄   #주체   #최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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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북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생태계와 당국의 앱 이용 권장에 주목하여 자기돌봄적 주체성 형성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탐색한다. 북한의 앱 개발 생태계는 기업의 이윤을 보장하는 환경 조성;보상과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경제적’ 자율성을 띤다. 하지만 북한 당국이 시장 진입을 결정하는 허가를 행사하는 ‘사회주의적’ 구조가 공존하는 이행기적 양상을 보여준다. 김정은 시대 북한의 공식매체에서는 신규 출시된 앱이나 인기를 얻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관련 소식을 다루어왔다. 북한 당국이 높은 비중으로 언급한 애플리케이션 범주는 교육과 의료/건강 부문이다. 경제난 이전에는 무상으로 이루어졌던 교육과 의료 영역이 후퇴하면서;유료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권장하여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주체로 규율하는 것은 김정은 시대 ‘자기 돌봄’의 정치를 보여준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통치성, 자력갱생, 그리고 주체화
Ⅲ. 애플리케이션 개발 생태계
Ⅳ. 북한 당국의 앱 권장
Ⅴ. ‘자체로 해결’하는 주체 만들기
Ⅵ.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