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체제를 확고히 하는 북한은;당과 국가;인민을 하나의 공동체로 바라보는 전체주의;집단주의적 문화를 추구한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은 산업현장의 인력공급과 유지 등의 관리에서;개인적 목표보다는 전체의 발전을 위한다는 점에서 우리와는 근본적인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북한의 산업인력과 이의 관리를 이해하는시작점으로 작용할 것이며;북한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하는 방법이 될것이다. 남북한은 분단 이후 수십 년이 지나면서 서로 다른 사회 체제와 역사적 경험 속에서 남북한의 산업인력 관리는 이질적인 특성을 보이게되었다. 산업인력 관리는 산업을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인적 자본으로;산업현장에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제로작용하는 것이다. 남북한의 산업인력 관리에 상당한 정도의 이질성이존재한다는 것은 개인들에게서도 그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실정에서 북한의 산업인력에 대한 교육과 양성;배치 등 관리체제를 파악하는 것은 남북한 제도의 특성과 다름을 이해하고;서로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 나아가 실질적인 산업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체제를 통합하고;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데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북한의 공장과 기업소 등 산업현장에 필요한 산업인력의양성과 배출 등 산업인력 관리의 과정과 실태를 파악하여 그 특징과한계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남북한 산업 협력이나 상생기;남북 산업인력의 관리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살필 수 있어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