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남북한의 ‘연소와 소화’와 관련된 단원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 대상은북한의 소학교 자연 5학년 ‘불타기’ 단원과 남한 초등학교에서 채택률이 높았던 두 개 출판사의‘연소와 소화’ 단원이다. 본 연구에서는 남북한의 ‘연소와 소화’ 단원을 비교하기 위해 교육내용의 밀도;삽화의 기능;탐구의 유형과 수준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북한은 남한에 비해 실험 탐구가 적었고;이에 따라 전체적인 차시 내용이 적었다. 둘째;남한이북한에 비해‘연소와 소화’ 관련 단원의 교육 내용 밀도가 높았다. 셋째;남북한 공통 주제인‘연소와 조건’ 학습 과정에서 북한이 남한에 비해 교육 내용의 복잡성이 높았다. 넷째;북한은그림 삽화 유형의 의존도가 높고;남한은 사진 삽화 유형의 의존도가 높았다. 다섯째;북한 교과서의삽화는 예시적 기능의 의존도가 높았고 남한 교과서의 삽화는 예시적 기능뿐만 아니라 설명적;보충적 기능을 고루 반영하였다. 삽화의 학습적 기능 분석에서 북한은 동기유발과 자료제공 기능의비율이 높았고;남한은 활동 안내와 개념설명의 비율이 높았다. 여섯째;북한의 탐구는 토의・토론과실험 유형의 의존도가 높았고;남한은 실험;만들기;조사;관찰 등의 다양한 탐구 유형이 반영되었다. 북한의 탐구 활동 수준은 완전 폐쇄형과 폐쇄형이 주를 이루었고 남한에서는 완전 폐쇄;폐쇄;개방형 수준의 탐구 활동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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