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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중·후반 이승만 정부의 유엔 가입 시도와 남·북한 동시가입론의 대두

The Syngman Rhee Administration’s Attempt for UN Membership and the Origins of Simultaneous UN Membership of Two Koreas in the Late 195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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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류기현
소속 및 직함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통일평화연구원
학술지 통일과 평화
권호사항 16(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229-260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유엔 가입   #남북관계   #한미관계   #두 개의 한국   #중립국 외교   #통일   #류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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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유엔 가입을 실제 실현한 1991년을 제외하고 한국 정부가 가장 적극적으로 유엔 가입을 추진한 시기가 1950년대 중·후반이다. 이승만 정부는 ‘유엔 가입 추진 운동’이라는 대규모의 대중운동과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며 유엔 단독 가입을 적극 시도했다. 1955년 5년만에 신생독립국을 중심으로 유엔 회원국이 대폭 증가한 점, 1956년 일본의 유엔 가입은한국 정부가 유엔 가입 운동을 전개하는 주된 동력으로 작동했다. 그러나 유엔총회 논의과정에서 소련이 최초로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론을 제기했고, 동시가입론은 표결에서는 부결되었으나 중립국을 포함한 상당수 국가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승만 정부는 유엔 가입 운동을 통하여 한국 정부의 ‘유일합법성’ 논리가 국제 사회에서 보편적 지지를 받기 어려움을역설적으로 확인했다. 소련이 처음 제기한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주장은 ‘두 개의 한국’ 논의의 역사적 기원 중 하나가 되었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