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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제2의 한국이 되어서는 안 된다” : 한국전쟁의 그늘에서 서독 재무장에 반대하는 여성 평화 운동가의 활동

“Deutschland darf kein zweites Korea werden” : Women Peace Activists’ Struggles against West German Rearmament in the Wake of the Korean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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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막스 알텐호펜
소속 및 직함 튀빙겐대학교
발행기관 통일평화연구원
학술지 통일과 평화
권호사항 16(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141-192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서독   #한국전쟁   #재무장   #평화 운동   #모성 페미니즘   #릴리 베흐터   #클라라 마리 파스빈더   #막스 알텐호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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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에서는 한국전쟁 발발 후 새로 수립된 독일연방공화국(서독)에서 평화를 위해 활동한 릴리 베흐터(독일민주여성연맹)와 클라라 마리 파스빈더(서독여성평화운동)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베흐터는 국제여성민주연맹의 서독 대표로서 전쟁 중에 북한을 방문한 후유엔군의 북한 민간인 학살에 대한 강연 시리즈를 시작한 반면, 파스빈더는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재무장에 반대하다가 여성 평화 협회를 설립하고 평화 대회를 조직했다. 두 여성에게 한국전쟁은 분단 독일의 상황을 전망할 수 있게 한, 활동의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베히터와 파스빈더는 정치적 배경은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아데나워 정부에 반대하는 입장에 섰고 반공주의의 기치 아래 법적, 정치적 박해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여성 평화 운동가들은정치적으로, 그리고 여성이라는 젠더 관점에서 이중적으로 소외되었다. 이 연구는 한국전쟁당시 서독 사회와 평화 운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도 기여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