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에서의 한국학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것은 대한민국 경제의 도약과 관계된 높아진 국가위상과 풍부하고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지닌 한류의 영향이 크다. 이러한 기조로 짧은 기간 안에 루마니아의 한국학은 많은 교육수요를 낳았고, 다양한 연구업적을 쌓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학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동력 모색에 보다 더 전략적인 자세와 노력이 요구된다. 한국학 교육의 중추 역할을 해온 인적자원의 발전과 더불어, 한국학 연구를 위한 다양한 관점의 소통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언어교육이 중심인 루마니아 내 한국학의 바람직한 발전을 위해 어떠한 교육 콘텐츠가 요구되며, 이것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가다듬어 학습자들에게 전달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한류열풍으로 한층 고조된 한국학의 인지도를 지속해서 높이는 길은 풍부한 교육 콘텐츠를 지닌 한국학의 운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북한학, 특히 그들의 역사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보다 더 다양한 교육 콘텐츠 구축을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 해외 한국어학습자들에게 역사교육의 필요성은 강조되어왔지만, 사실 한민족의 일부인 북한 역사에 대한 교육은 그동안 터부시되어 왔다. 이데올로기적인 역사관과 편견에서 보다 더 자유롭게 접근하여 학생들에게도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이것은 한국학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 중 하나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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