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

  • HOME
  • 논문
  • 학술

김정일 시대 북한 예술영화 속 백두산 형상과 젠더 문제-<봄을 안고 사는 처녀들>(1994);<백두의 봇나무>(2009)를 중심으로

The Representation of Mt. Baekdu and the Issue of Gender in North Korean Films During the Period of Kim Jeong-il-Focusing on Girls Embracing Spring(1994);The White Birch of Mt. Baekdu(2009)

상세내역
저자 전지니
소속 및 직함 한경국립대학교
발행기관 구보학회
학술지 구보학보
권호사항 36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63-396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김정일 통치 시기   #세습통치   #젠더 정치   #젊음   #<봄을 안고 사는 처녀들>   #<백두의 봇나무>   #전지니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본고는 김정일 통치 시기(1994~2011);북한 예술영화의 백두산 형상을 젠더 정치라는 관점에서 논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 백두산을 배경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여성 분조장과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여성 역사학자가 등장하는 두 편의 예술영화 <봄을 안고 사는 처녀들>(1994)과 <백두의 봇나무>(2009)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세습통치의 형성과 지속이라는 관점에서 두 영화가 백두산을 형상화하고;또 청소년;청년세대를 적극적으로 호명하는 것과 관련해 ‘젊음’이라는 화두와 젠더 정치를 연계되는 방식을 논의한다. 구체적으로 선군시대 북한영화가 여성들을 백두산 산기슭 등 험지로 끌어내어 여성 간 유대를 다루고;이들이 혁명적 과업을 완수하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전과는 다른 여전사 형상을 구축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특히 백두산을 ‘지키는’ 여성들에게 불가능해 보이는 과제를 부여하고 신체적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서사 안에서 현실의 문제 상황을 신화적인 설정으로 돌파해나가는 지점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여전사 형상이 가진 문제성과 더불어 김정일 체제하 통치의 정당성이라는 문제를 연결하여 규명하고자 한다.
목차
1. 서론: 북한 예술영화와 여전사 표상
2. 김정일 시대 예술영화 속 백두산 형상과 여전사 표상
3. 영화에 대한 엇갈린 반응과 백두산의 청년을 다루는 방식
4. 결론: 백두산의 수호자로서 여성을 극화하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