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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중조·소조 우호 조약 체결의 재고찰: 양면 동맹의 제도화를 중심으로*

Reconsideration of the 1961 PRC-DPRK and USSRDPRK Friendship Treaties: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wo-Sided Alliance

상세내역
저자 량미화
소속 및 직함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발행기관 아시아연구소
학술지 아시아리뷰
권호사항 14(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63-94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양면 동맹   #영향력 공존   #중소 갈등   #북한   #량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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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냉전 시기 북한과 중국 및 소련 간의 불안정한 동맹 관계는 1961년 7월에 체결된 중조 및 소조 「우호;협조 및 호상 원조에관한 조약」을 기반으로 했다. 이 연구는 동맹 체결에 있어 약소국의 전략적 목표와 강대국의 영향력 공존을 고려할 수 있는 분석틀을 활용하여 이 시기 중조·소조 동맹 조약이 제도화되는 동인을 고찰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중조·소조 동맹체결은 서로를 위협으로 인식하여 형성된 동맹이라기보다 중국과 소련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 공존의 상황으로 인해 가능했다. 또한 약소국인 북한은 핵보유국인 소련으로부터 안보 지원을 받고;중국과 공유하는 대미 위협 인식이라는 두 가지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면 동맹 관계를 모색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중조·소조 동맹 체결은 중소 갈등 상황과 북한의 전략적 목표 사이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