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나눔 아카이브 8000만

전체메뉴

학술

  • HOME
  • 논문
  • 학술

통일 이전 동서독 취학 전 아동교육 비교 및 통일 이후 통합과정 연구

A Study on Comparison of Pre-School Education in East and West Germany before Unification and on Its Integration Process after Unification

상세내역
저자 송주은
소속 및 직함 경동대학교
발행기관 한국정치사회연구소
학술지 한국과 국제사회
권호사항 8(2)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755-784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동독의 취학 전 아동교육   #서독의 취학 전 아동교육   #독일 통일   #유아원   #유치원   #송주은
원문보기
상세내역
초록
분단 시기 동독과 서독의 취학 전 아동교육에서 나타난 차이 및 협력의 내용과 의미;통일 이후 동서독 취학 전 아동교육의 통합과정과 특징;통일 전후의 독일 사례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독일의 문헌 및 통계자료를 활용했다. 분단에도 서독에서는 취학 전 아동교육을 부모가 담당하는 전통이 이어졌다. 반면 동독은 국가 주도의 취학 전 아동교육을 통해 체제순응적인 인간형을 만들고자 노력했고 국가 전반적으로는 성과를 거두었다. 다만 서독 교회의 지원으로 유지된 동독 교회에서의 취학 전 아동교육은 기독교에 기초해 사회를 바라보고 동독 체제를 비판하는 토양이 되었다. 교육을 담당했던 성직자;교육을 받은 아동들이 자라나 동독 변화와 붕괴의 주역이 되었다. 통일 이후 취학 전 아동교육은 자유와 창의를 중시하는 서독식으로 통합이 진행되었다. 다만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아동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자 동독에서와 같이 국가의 역할이 커졌다. 동독과 달리 북한의 경우 취학 전 아동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하다. 지원은 북한의 변화와 통일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독일과 같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로 통일된다면;북한의 취학 전 아동교육은 우리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통일 이후 북한 여성노동력의 활용에 따라 아동교육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북한의 취학 전 아동교육 시설은 국가 전반적 통합계획에 따라 정비・폐쇄・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