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연결은 단순히 교통 인프라의 건설로 끝나지 않고;폐쇄적인 북한의 개혁개방을 도와 북한이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잠재성이 큰 정책이다. 하지만 제반 여건이 남북철도 연결에 우호적이 되더라도;이 사업에 대한 국민적 갈등이 있으면 장애 요인으로 작동될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기법인 소셜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하여 남북철도에 관한 국민의식 변화 추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김대중 정부 에서 국민은 평화·통일의 가치를 중시하고 있었고;노무현 정부에서는 남북철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철도까지 연계 되는 희망과 꿈으로 링크되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북핵의 위협으로 말미암은 남북철도 사업의 한계성으로 연계되었고;박근혜 정부에서는 남북철도 정책에 대해 반신반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남북철도가 가져다 주는 평화·통일 같은 이념적 가치보다 개인이 얻게 될 경제적 가치를 우선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