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위치 정보의 일종인 GPS 데이터를 음악적 요소가 포함된 소리로 변환하여 독특하고 새로운 형태의 작곡 방법을 제안한다.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GPS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수집되어 즉시 음악적 소니피케이션으로 변환된다. 실제 GPS 데이터를 보고 지도에 반영하여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규칙에 따라 음악의 형태로 제작한다면 새로운 예술 도구로서 충분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성된 음악을 북한산 둘레길 중 하나인 도봉 옛길의 메타버스 공간에 로딩하고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실험 결과는 기존의 기억에 의지한 채 특정 위치를 찾는 것보다 사운드 데이터의 도움을 받은 경우 찾는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다양한 데이터;음악 및 다양한 예술분야와의 결합을 통해 범위와 용도를 확대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