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은 반만년 이상을 함께 살아온 하나의 민족으로서 분단전까지는 역사는 물론 사회 ·문화적 공통점을 공유하며 살아왔다. 봉건왕조시대를 끝내고 근대화하는 과정에서 이웃나라 일본의 침략으로 촉발된 국토분단으로 떨어져 살아온지도 어느세 78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다. 그 후;6.25 한국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적 전쟁과 정전 이후 70년이란 긴 세월을 지나게 되면서 남북한 사이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층적으로 이질적인 부분이 쌓여가고 있다. 이러한 남북한 주민 사이에 다면적;다층적 이질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은 훗날 통일한국 시대를 맞게 되었을 때 남북 주민 통합에 큰 장애물로 작용할 수가 있다. 영토의 통합을 넘어 사회·문화적 이질감으로 인한 마음의 분단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해방과 분단 그리고 정전이후 70년 넘게 이질적인 정치;경제;문화의 이질적 체제하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남북 양쪽에 아직도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있으니;바로 “독도는 우리 땅”이다. 독도가 민족통일의 눈이자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북한의 간행물들을 통해 북한의 독도관점을 분석해 보면서 독도가 남과 북의 공동연구와 이질감 해소 그리고 민족통일의 디딤돌이 되는 길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