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몽골 언론에 보도된 2018년 남북 관련 정상회담과 하드파워;소프트파워의 보도형태를 비교하여 제3국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알아보았다. 구체적으로 회담 당사국이 아닌 몽골을 분석국가로 선정하고 대표 방송과 통신;일간지에 보도된 외교분야별 차이를 내용분석 방법으로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 몽골 언론은 이해당사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북 관련 정상회담을 하드;소프트 파워에 비해 우호적으로 보도했다. 이는 소프트파워가 전통외교로 실현된 남북 관련 정상회담이 스마트파워로 작용함을 입증한다. 그리고 몽골 언론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관련 보도에서 한국과 미국의 공식정보원을 북한 정보원에 비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취재여건이 부족한 몽골 언론은 한국과 미국 언론을 매개로 이들 국가의 시각을 자국에 확산시켰다. 마지막으로 몽골 언론에게 남북 관련 정상회담은 자국 정보에 비해 기사가치가 낮았다. 몽골 언론은 정상회담 소식을 국제뉴스 종합에서 사실만을 나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