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 1인 논평 유튜브 채널 <정성산TV>에 나타난 비언어 의사소통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연구는 1인 논평 유튜브 채널에 나타난 비언어 의사소통을 살핀 사례 연구로 <정성산TV> 채널에서 조회 수가 높은 5개 영상을 커뮤니케이터, 공간적 요소, 신체언어로 구분하여 비언어 의사소통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해당 채널의 커뮤니케이터는 외형과 의상을 통해 공신력을 높이고, 안경, 넥타이, 이어폰 등의 장신구를 활용하여 활동성과 지적 이미지를 강조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공간의 물리적 환경과 채널 프레임을 통해 제작자의 정치적 성향, 감독으로의 정체성, 북한 관련 채널의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신체언어 영역에서 커뮤니케이터는 제스처를 통해 특정 인물을 옹호하거나 비판하고 발화 내용을 강조하였으며, 표정과 시선을 활용하여 방송 개시 및 격분, 놀라움 등의 감정을 표현하고 시청자의 심리적 각성을 유도했다. 그리고 자기 접촉을 통해 감정을 조절하고 발화를 보완하며 시청자와의 상호작용을 이끌었다. 북한이탈주민 1인 논평 유튜브 채널에서 비언어 의사소통은 방송 내용 전달에 있어 커뮤니케이터의 감정과 메시지를 강화하며 콘텐츠의 이해와 몰입도를 향상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시청자와의 심리적 연결 형성을 통해 공감을 형성하고 시청자의 관심을 유도했으며, 커뮤니케이터의 정체성과 신념을 강조하며 전달했다. 이렇듯 커뮤니케이터는 비언어적 요소를 통해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메시지를 더욱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고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시각화하였다. 본 연구는 분석 대상의 수가 적어 그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러나 본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의 미디어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 통합의 측면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비언어적 특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것이다. 또한 연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새로운 사회에서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는지 살핀 것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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