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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과 대동강의 문화・여가활동에 대한 연구 ― 수렴이론을 활용하여

A Study of Cultural and Leisure Activities on the Han and Daedong Rivers: Applying Convergenc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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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노현종
소속 및 직함 숭실대학교 북한도시연구단
발행기관 도시사학회
학술지 도시연구: 역사·사회·문화
권호사항 37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37-73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수렴이론   #한강   #대동강   #북한   #통일   #문화   #노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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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수렴이론’을 통해 한강과 대동강의 문화와 여가활동의 면모를 분석하였다. 1960년대 등장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던 수렴이론은 높은 내적인 완결성을 지니지는 않았지만, 자본주의 체제와 사회주의 체제의 공통분모를 탐구하였던 유일한 이론이었다. 특히 각각의 체제를 근대의 상이한 유형으로 간주하였고, 두 체제가 가장 효과적인 제도로 수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하였다. 남북한에서 ‘민족’과 ‘민족주의’의 위상이 약화한 현 상황 속에서, 수렴이론은 남북간의 새로운 공통분모를 제시해 줄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한강과 대동강이 수해(水害)의 공간에서 문화의 공간으로 재편되는 과정을 논의하였다. 특히 남북 모두 88올림픽과 세계청년축전을 경쟁적으로 준비하면서 방치되었던 두 강을 새롭게 변모시켰으며, 이후 강을 매개로 개인주의적인 여가활동과 소비지향적인 문화가 등장하였음을 밝혔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습속’에 기초한 통합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수렴이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의 공통분모?
Ⅲ. 1980년대 한강과 대동강의 개발: 수해의 공간에서 문화
의 공간으로
Ⅳ. 한강과 대동강의 여가・문화활동과 수렴
Ⅴ. 결론: 새로운 습속에 기초한 통합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