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여성이라는 틀 안에서 초기 사회화가 일어난 지역에 의해 나누어지는 집단(일반여성, 결혼이민여성, 북한이탈여성) 별로 정보활용능력, 심리적 요인(디지털 기술에 대한 태도 및 효능감), 사회자본(결속적, 교량적) 등의 디지털 정보격차 관련 변인들이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며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생활만족도를 포함한 집단별 정보격차 변인들의 일원배치 평균 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세 집단 간 정보활용능력, 심리적 요인의 유의미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지만 생활만족도와 결속적 사회자본은 일반여성이 가장 높았고 결혼이민여성, 북한이탈여성 순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일반여성과 북한이탈여성 집단은 결속적 사회자본이 생활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여성 집단은 디지털기술에 대한 자기효능감이 생활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격차관련 소외 여성 집단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와 정책이 수립되어야 할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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