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현재 북한의 김정은은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창하면서 남한과의 민족성 회복이나 통일과 관련한 노력의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남한 정부는 여전히 통일을 지향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통일교육 역시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남한 내 미래세대가 가진 통일의식의전망이 밝지 않다. 본 연구는 분단 이후 공교육을 통해 지속되어온 통일교육의 실효성이 저하되고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학교 통일교육의 체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 방안 모색에 목적을둔다. 대한민국에서 통일교육이란 헌법에 기본 가치를 두고, 지원법까지 만들어서 학교 교육과정에반영할 정도의 국가적 중대사이다. 그러나 실제 학교 현장에서 통일교육은 교사의 재량에 따라 선택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이 글은 이러한 학교 통일교육 체제 개선을 위해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개정, 교사의 전문성 강화, 법・제도의 정비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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