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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여성의 가족 이산과 재구성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the Family Separation and Reorganization of North Korean Refugee Women

상세내역
저자 김선숙, 김서영
소속 및 직함 전북대학교
발행기관 한국국제문화교류학회
학술지 문화교류와 다문화교육
권호사항 12(1)
수록페이지 범위 및 쪽수 69-90
발행 시기 2024년
키워드 #북한이탈여성   #현상학적 연구   #타자화   #낙인   #반공주의   #김선숙,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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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역
초록
본 연구는 7명의 북한 출신 여성들이 남한에서의 재혼과 가족생활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여성들의 재혼 가족생활의 내용을 부부, 확대가족, 친자녀, 계자녀로 나누어 분석했고 그들이 구성한 의미를 기술하였다. 연구자들은Colaizzi(1978)가 제시한 기술적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하고 기술했다. 자료 분석 결과 28개의 하위 구성 사례가 출현했고 이를 11개의 구성 의미로 결집했다. 4개의 영역에서 부부는 가정 경제 주권의 압력, 헌신적인 여성상의 압력, 감춰진 비밀의 신부로 나타났다. 확대가족에서는 곳간에 숨어든 쥐, 선녀의 날개 감추기, 북한 공격의 투사체로 나타났다. 친자녀에서는 형제들 속에 미운 오리 새끼, 계부의 짐 또는혹, 북한에 있는 친구에 대한 애정으로 나타났다. 계자녀에서는 빨갱이 엄마, 무능하고부끄러운 엄마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연구참여자들에게 강요된 가부장적문화와 권력이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는 반공주의와 북한이탈여성들에 대한 지속적타자화에 대한 논의를 했다.
목차